메뉴 건너뛰기

하늘뜻펴기

니고데모의 변심 ㅣ 나영훈 ㅣ 2024-05-26

by 김지목 posted May 28, 2024 Views 32 Replies 0
Extra Form
날짜 2024-05-26

 

니고데모의 변심

이사야서 6:1-8,  로마서 8:12-17, 시편 29:1-11,  요한복음서 3:1-17

 

안녕하세요, 향린교우 여러분, 청년 남신도회 나영훈 집사 입니다.

우리 교회는 창립 정신 중 하나인 평신도 교회라 일년의 몇 차례는 평신도 하늘뜻 펴기 전통이 있습니다. 회중 속에서 평신도 설교 말씀을 듣고 있노라면, 언제가 내 차례가 오지 않을까 하는 반신반의 하는 심정으로 몇 년을 살아 온 것이 벌써 30여년의 시간이 흘렀네요, 제가 교적부를 확인 해 보니 95 2월에 교인 등록 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 앉아 계시는 교우 여러분들, 너무 좋아 하지 마십시요, 언제가는 교우님들에게도 저와 같은일이 곧 닥쳐 올테 니 말이죠.

 

성서의 글은 참 난해 합니다. 이해 하기도 어렵고,

그런 저에게 잘 알지도 못하는 성서를 해석하고, 평신도 설교를 해달라고 하는 목사님의 부탁을 받고, 그때부터 잠을 못자고 저의 고민은 시작되었습니다.  성서 본문을 수십번을 읽어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았고 또 제가 하는 해석이 맞는 이야기 인지, 이것을 어떻게 잘 전달 해야 하는지 두려움이 앞서면서 좀처럼 글이 안써 질 때 쯔음 하늘에서 이런 음성이 들립니다. “ 잘 할려고 하니까 두렵고 떨리는 것이다. 니 분수에 맞게 행동 해라~ “ 맞습니다. 분수에 맞게

그래서 쉽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래 내가 정규 신학 교육 받은 사람도 아니고 신앙심도 깊지 않는데, 마치 멋진 목사님 흉내를 내려고 하니 떨리는거야,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자

그런 마음을 고쳐 먹는 순간 하고 싶은 말들과 story가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저의 어렸을 때 꿈은 선생님이었습니다. 왜 선생님 이었을까요?

바로 선생님으로부터 배우는 것에 대한 실망에서 부터 비롯 되었습니다. 이렇게 쉬운 것을 어쩜 저렇게 어렵게 가르칠까? ~ 물론 여기 계신 이은경집사님,구종화 집사님, 김영민 집사님 과 같은 많은 향린교회 선생님들은 그러지 않으시겠지만요.

어려운 내용을 정말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선생님 과목은 성적도 잘나오고 또 그 시간이 기다려 지기 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나중에 커서 선생님이 되면, 정말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수업을 가르쳐서 훗날 기억되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바램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교회 설교도 별반 다르지 않은것 같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목사님의 설교가 어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저만 그렇게 생각 할 수도 있었겠지만요

그래서 오늘 들려드리는 제 이야기는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자료1] 매트릭스

 

다들 아시죠? 매트릭스라고 25년 전의 유명한 영화 인데요, 이 영화를 보신분 손 좀 들어 봐 주실 수 있을까요?

안보신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인간들은 매트릭스라는 AI 프로그램에 의해 일생을 살아가고, 인간들이 인지하는 현실은 실제가 아닙니다. 프로그램 내에서 인간의 뇌는 인공 지능에 의해 제어되고, 사람의 몸에서  열과 전기를 뽑아내어 기계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마치 인간 배터리 같이 말이죠.

주인공 네오라는 컴퓨터 해커는, 모피어스라는 해방자를 만나 거대한 AI 프로그램 매트릭스의 진실을 알게 됩니다. 그는 자신이 믿었던 현실이 가짜임을 깨닫고, 인간을 조종하고 관리하는 매트릭스와 싸운다는 줄거리의 영화 입니다.

 

현실에서 컴퓨터 해커로 살고 있는 주인공 키아노리브즈는 그의 동료 모피어스가 찾아와서 다짜고짜 빨간약 과 파란약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빨간약과 파란약은 각각 진실과 거짓을 의미합니다.

영화에서 파란약은 현실 세계에서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보고 싶은 것만 보면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 현실에 안주하며 진실을 외면하는 것을 뜻합니다.

반면에 빨간약은 가상 세계인 매트릭스의 진실을 깨닫고, 현실을 직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빨간약을 선택한 주인공은 매트릭스의 진실을 알게 되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기계와의 목숨을 건  싸움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영화 '매트릭스'에서 빨간약과 파란약은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가 진실을 추구하고, 현실을 직시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도 영화속의 모피어스가 되어 보려 합니다.

여기 준비된 파란 설교지와 빨간 설교지가 있는데요, 향린교우 여러분들께 선택을 드리려고 합니다. 파란색을 선택할까요? 아니면 빨간색 설교지를 선택할까요?

우리 향린 교우 여러분, 받아 들일 준비가 되셨는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성령강림절 두 번째 주일입니다.

성령(聖靈, Holy Spirit)은 거룩하신 영이라는 으로, 하나님 영을 가리키는 일반적인 표현이며

강림이라 함은 ()이 인간 세상에 내려옴을 뜻하는 말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예수가 인간의 형상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을 일컫는 말로 쓰입니다.

오늘 이사야 본문 말씀 에는 스랍들이 서 있었는데, 스랍들은 저마다 날개를 여섯 가지고 있어,

둘로는 얼굴을 가리고 둘로는 발을 가리고, 나머지 둘로는 날고 있었다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스랍은 천사입니다.

히브리어로 (Seraph불타는, 혹은 타오르는 자들)로 해석되며, 1성서 민수기,신명기에는 이스라엘 백성을 문 불뱀들을 '스랍'('타는 것')들이라 하는데, 이는 그 독사들에게 물리면 타는 듯이 아프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천사의 모습은 중동의 여러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날개 달린 뱀, 아니면 사람 얼굴에 뱀의 몸을 하고 새의 날개를 가지고 있어 참 공상 과학영화에서나 볼 법한 기괴한 모습입니다.

이 스랍들이 불과 연기로 가득찬 성전에서 문지방의 터가 흔들릴 정도로거룩 거룩 거룩외치니

이사야는 속된말로 쫄은 거죠.

, 나의 죄악으로 인해 나는 이제 여기서 죽게 되는구나 라고 생각 할 때 스랍 하나가 내려와서 불타는 숯을 입에 대고이것이 너의 입술에 닿았으니, 너의 악은 사라지고 너의 죄는 사해 졌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사야 61절에서 8절의 핵심을 요약 하면 첫째, 하나님의 거룩함, 둘째, 자신의 죄악, 셋째, 하나님의 용서와 부르심 입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영광을 보고, 자신의 죄와 부족함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에게 "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가겠느냐"라고 물으셨을 때에 이사야는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저를 보내어 주십시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부르심과 우리의 응답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향린교인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언제든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으신지요?

 

 

로마서 8 13절은 유명한 성서 구절입니다. '육신을 따라 살면 죽을 것이요, 성령으로 살라'.

육신을 따라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모르면 물어보라고 했죠? 그래서 제가 챗 GPT AI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AI는 육신을 따라 사는 것과 성령을 따라 사는 것의 가장 큰 차이점을 다음과 같이 알려 주었습니다.

[자료2]

 

삶의 지향점, 삶의 동기, 삶의 결과를 구분 지어 보았을 때에 육신을 따라 사는것은 육체적인 욕망과 쾌락, 세상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자기 중심적 동기에 의해 움직이며, 죄와 사망으로 이끌리는 반면에

성령을 따라 사는것은 하나님의 뜻과 영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하느님을 사랑하고 섬기고자 하는 동기에서 움직으며, 의와 거룩함, 영생으로 이끌린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요약하면, 육신을 따르는 삶은 세속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반면에, 성령을 따르는 삶은, 하나님이 중심적이고 영적인 삶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 제가 다니고 있는 저희 회사는 연 매출 43천억에 당기순이익 2천억원을 넘는 우량 회사이지만, 2010년에는 인력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 노조와 경영진들의 첨예한 대립이 있었습니다. 경영진들은 팀별 구조조정 인력 10% 할당을 하고 무리하게 관계사로의 이직을 강요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담당 임원과 팀 리더들은 강요반 읍소반으로 할당 받은 실적을 만들고 있는 시기에 우리 노조에서는 부당한 관계사 이직을 반대하는 집회를 본사 앞에서 열게 되었습니다.

고 노회찬 의원도 우리 노조와 함께 하며, 맨 앞줄에 앉아 같이 투쟁을 했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

전국에서 모인 구성원들로 부당함을 호소 하려는 우리 움직임에 경영진들은 노조 행사에 참석 하지 못하게끔 일대일 면담을 통해서 압박하고 있을 때 우리팀은 12명 구성원 중 저만 유일하게 노조 행사에 참석 하였는데요,

저는 그때에 그런 부당함에 대해 참을 수가 없었으며, 그 당시 향린교회에서 배운 정의감으로 똘똘뭉쳐 짤릴 것을 각오하고 본사 집회에 참여 했던것 같습니다.

결국 그 때 그런 부당한 지시를 내리신 분들은 지금은 다 직장을 떠나서 서로 얼굴을 붉히는 사이가 되었지요

그때 제가 그 임원, 팀장 자리에 있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 됩니다.

저 역시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요?

육신을 따르지 않고 성령의 가르침 과 실천을 강조한 향린정신이 아니었으면 저는 죽은 삶을 살고 있었겠지요.

 

 

 

 

 

 

 

영생이란 무엇입니까? 영원한 생명,

 

[자료 3] 은하철도 999

 

제 나이 또래들의 가슴을 설래게 했던 은하철도 999  / 1981 10월 매주 주일날 8시에 MBC에서 방영했던 일본 SF 만화영화 인데요,

서기 2221년 부자들은 기계인간으로 될 수 있었고 가난한 사람은 환경오염이 된 지하세계에서 살고 있을때 주인공 철이 엄마는 생전에 돈이 없어서 철이에게 기계몸을 사주지 못한것이 한이 되어 죽어가면서 철이에게 이런 유언을 남기게 됩니다. 철아~ 넌 꼭 기계인간이 되어서 엄마와 아빠가 누리지 못한 영원한 생명을 얻어야 해

꼬마 철이는 영생을 얻기 위해 은하철도999호 승차해서, 우여곡절 끝에 영원한 생명을 준다는 안드로메다 별에 도착하는데요, 거기서 사람의 삶이 아닌 로보트로서의 영원한 삶의 모습을 보고는 충격을 받고 영생을 포기 하고 인간으로 다시 살아간다는 내용 입니다..

기존 기득권과 안정적인 울타리 안에서의 삶에서 영원한 생명을 살려고 아둥 바둥하고 있는 우리 기독교인들이 그런 기계와 같은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을까요?

 

[자료 4] 정차순 여사님 사진

 

사진은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고 정차순 여사님 이십니다. 얼마전에 하늘 부름을 받으셨는데요,

박종철 열사의 죽음은 87 6월 항쟁의 중요한 도화선으로 작용하여 민주화 운동의 촉매제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 아들을 둔 정차순 여사님은 박종철 열사의 선후배들 수배 생활 뒷바라지까지도 하시면서 이 땅의 민주화 전선에 뛰어 드셨고, 전태일 열사 어머니 이소선 여사님,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여사님, 그리고 여러 민주 열사 가족들과 함께 하셨다고 합니다.

40년 가까이 사시면서 막내아들 박종철 이름 석자를 입에 담지 않으셨다는 데요, 마지막 하늘길 가시는 길은 평생 소원이신 막내 아들을 찾아 간다는 마음으로 평온 해 하셨다고 합니다.

영원한 생명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오늘 읽은 요한복음서 3장 말씀은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거듭남에 대해 가르치신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니고데모는 누구입니까?

그는 바리새인으로 율법을 엄격히 지키며 예수님의 활동에 반대했던 유복한 유대인으로 추측 됩니다. 니고데모는 유대인의 지도자 최고 통치 기구인 공회 (일종의 하급 법원)의 일원이었습니다. 각 도시에 는 이처럼 공회가 있었는데요, 로마 제국의 통치 하에 있는 유대 민족에게 어느 정도의 자치가 허용되었고 예루살렘에 있었던 이 공회는 유대인의 법과 종교에 관해 최고 법원의 역할을 했습니다. 이 공회가 최종적으로 예수님께 유죄 판결을 내린 곳이었지만, 로마법에 따라 그들에게는 사형 집행권이 없었기 때문에 빌라도의 승인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요한복음에는 니고데모가 밤에 예수님과 이야기하러 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환한 대낮에 방문하느는것이 아니라 밤에 방문 했다는 것은 뭔가 낮에 하기에는 여러 사람들의 눈치가 보여 두렵거나 부끄러워서 밤에 방문했다고 생각이 되어 지는데요, 예수와 니고데모는 깊은 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을 것으로 상상 됩니다.

 

누구든지 다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

누구든지 물과 성영으로 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없다

'육신에서 난 것은 육신이요, 성영에서 난 것은 성영이다.'

우리가 거듭나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으며, 우리의 삶도 변화될 수 없음을 강조 하셨습니다.

 

니고데모야~ 거듭남은 우리의 내면이 변화되는 것을 의미 해, 우리의 내면이 변화될 때, 우리의 삶도 변화될 수 있어. 우리의 내면을 변화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받을 때, 우리는 우리의 내면과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어.

그리고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세상을 구원 해야해 ~ “

이런 밤샘 토론 과 설득으로 하여금 결국 니고데모를 예수님 편에 서게 만듭니다.

 

그렇게 변신한 니고데모는 예수님을 체포하라고 보낸 성전 경비병들이 허탕을 치고 돌아오자, 그 경비병들을 호통 치고 있는 바리새인들에게야 너희들, 개인적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전까지는 그분을 죄 있다고 단정 지어서는 안돼, ‘ 하고 변호를 대신 해 주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 가셨을때에는 제자 요셉 과 함께 장례를 치루어 줍니다.

니고데모는 장사 하는데 사용할 향품을 백 근 (34Kg) 가져와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싸서 무덤에 넣는 것을 도왔습니다. 장례를 위한 향품의 양을 통해 니고데모가 부자였으며 예수님을 크게 존경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후 성서의 기록에는 없지만, 갖고 있는 재산을 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앞장서서 전파하는 일에 사용하며 예수의 일진 제자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 됩니다.

 

[자료5]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윤성호 개그맨

 

사진은 총무원장 진우스님 과 그 옆 요즘 잘나가는 핫 한 개그맨 윤성호씨 입니다.

윤성호씨는 머리를 빡빡 밀고 개그 프로에서 일진 스님이라는 법명으로 스님 역활을 하면서 불교를 희화화 하는 역할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일진이라는 것은 하루 하루 나아간다는 일진과 학교에서 싸움 잘하고 잘나가가는 일진의 중의적인 표현입니다.

 

[자료6] 뉴진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조계종 오심스님으로부터 진짜 뉴진 (New 새롭게 진 나아갈진)  새롭게 나아가는 스님이라는 정식 법명을 받고 불교를 전도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참고로 뉴진스는 방탄소년단 소속 기획사가 키운 유명한 한국 걸그룹 이름 입니다.

뉴진스님의 관련 동영상을 함께 보시죠.

 

[동영상 자료7] 뉴진 스님 동영상

 

교우님들이 보시기에 어떠 셨는지요?

 

Would your hands up – 부처 핸썸

번민과 고통이 많은 중생들에게이 또한 지나가리~’ ‘극락왕생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간단하고 재미있기도 하며 명확합니다.

 

불교가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독교는 과연 어떻습니까?

우리 기독교인들도 변해야 합니다. 살아 남기 위해서라도 변해야 합니다.

우리 향린교회 교인들은 시대에 발 마춰서 변할 준비가 되셨는지요?

 

 

 

 

 

 

 

 

끝으로 이 자리를 올라온 계기 삶아 교인들께 두가지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향린교회는 지금 새로운 담임 목사님 청빙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저마다 그리는 새로운 목사님의 상이 있을 줄 합니다.

 

교인들의 아픔을 들어주시고, 기도로 함께 위로해 주시는 목사님

고통받는 이웃과 함께 사회적 불의에 맞서 싸우고, 연대하는 일에 적극적 이신 목사님.

남북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현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목사님

젠더 감수성도 예민 하셔서 성평등 과 성차별적인 것에 목소리를 높이시는 목사님

우리 아이들을 항상 먼저 배려하고, 사랑하며 미래를 고민하는 목사님

나이는 젊지만, 그가 가진 신앙의 깊이는 은퇴 목사 수준인 목사님.

설교를 참 재미있고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하여, 자연스럽게 우리로 하여금 하느님 나라를 앞당기는데 내몰게 하시는 목사님

 

앞서 말씀 드린 이 모든것들을 겸비한 목사님을 꿈꾸고 계신다면 지금부터 그 희망을 접으시기 바랍니다.

목사님도 인간이기에 부족한 면이 있으실 겁니다. 나의 잣대, 나의 성향으로 만 목사님을 선택하지 말고, 향린 공동체 관점에서 봐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조금 하나 부족 하더라도 우리가 믿고 세운 청빙위원들의 선택을 존중해서 새롭게 오실 분을 기쁘게 한마음으로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지금은 여러 사정으로 우리 교회를 떠나신 장로님들과 한자리에 모여서 그동안 살아 왔던 이야기를 나누는 것 입니다.   

김선용 장로님, 이충언 장로님, 추광태 장로님, 이태환 장로님, 신복희 장로님, 이동수 장로님, 이현우 장로님 등 향린교회를 너무 사랑하셨던 분들을 언제가 이곳 새로운 향린 성전에서 다 같이 모여 지난 아픔들을 다시 화해 하고 서로 얼싸 않았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향린교우 여러분, 그날이 빨리 오기를 다같이 기도 해 주실거죠?

이제 제 이야기를 마칠까 합니다.

, 고백 할께 하나 있는데요, 사실 파란색 과 빨간색 설교문은 하나 였답니다.

긴 시간 저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셔서 감사 드리며 침묵으로 기도 드리겠습니다.

육신에 매인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에 속한 생각은 생명과 평화 입니다.

우리 모두 디고데모의 변신한 삶을 우리 생활에서 경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날짜 제목
2023-11-05 “문자가 소리지르리라!” | 곽건용 |2023-11-05
2023-11-19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 ㅣ 김지목 ㅣ 2023-11-19
2023-11-26 공중을 나는 새와 들에 핀 백합화처럼 l 박희규 ㅣ 2023-11-26
2023-12-03 기다리는 사람들 ㅣ 김지목 ㅣ 2023-12-03
2023-12-10 광야를 희망하는 공동체 | 박정범 | 2023-12-10
2023-12-17 다시, 기다림 ㅣ 송진순 ㅣ 2023-12-17
2023-12-24 어둠속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 ㅣ 홍주민 ㅣ 2023-12-24
2023-12-25 포대기에 싸여 구유의 누인 갓난아기 ㅣ 김지목 ㅣ 2023-12-25
2023-12-31 마음 속 생각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ㅣ 이동환 ㅣ 2023-12-31
2024-01-07 거룩한 혁명의 시작 ㅣ 김지목 ㅣ 2024-01-07
2024-01-14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ㅣ 김도현 ㅣ 2024-01-14
2024-01-21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생명 평화 선교 공동체 ㅣ 이숙진 ㅣ 2024-01-21
2024-01-28 자유와 절제 ㅣ 최필수 ㅣ 2024-01-28
2024-02-04 지켜보기: 감시인가, 관심인가? ㅣ 이서영 ㅣ 2024-02-04
2024-02-11 체현의 영성 ㅣ 김지목 ㅣ 2024-02-11
2024-02-18 죽는 것과 사는 것 ㅣ 김지목 ㅣ 2024-02-18
2024-02-25 3.1운동과 한국 교회 ㅣ 이만열 ㅣ 2024-02-25
2024-03-03 십자가라는 증거 ㅣ 황푸하 ㅣ 2024-03-03
2024-03-10 우리의 새날 | 유영상 | 2024-03-10 file
2024-03-17 밀알 하나 ㅣ 김지목 ㅣ 2024-03-17
2024-03-24 두렵지만 한 걸음 내딛을 때 ㅣ 유연희 ㅣ2024-03-24
2024-03-31 증인 ㅣ 김지목 ㅣ 2024-03-31
2024-04-07 다정한 공동체가 살아남는다. | 박정범 | 2024-04-07
2024-04-14 기억의 빵, 약속의 잔 | 박재형 | 2024-04-14
2024-04-21 예수에게서 하나님을 만났다면 ㅣ 최형묵 ㅣ 2024-04-21
2024-04-28 네 이웃이 누구인가? ㅣ 홍성조 ㅣ 2024-04-28
2024-05-05 물과 피로써 오신 분 ㅣ 김지목 ㅣ 2024-05-05
2024-05-12 하늘을 바라보다 ㅣ 박승렬 ㅣ 2024-05-12
2024-05-19 진리의 영이 우리에게 ㅣ 김지목 ㅣ 2024-05-19
2024-05-26 니고데모의 변심 ㅣ 나영훈 ㅣ 2024-05-26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Next
/ 1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