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평화 거리기도회 기도문
(2024년 8월 14일)
송정바우
믿음의 게릴라들이 광복절 전야 여기, 시대 현장에 모여 평화를 기원합니다.
어느 결에 일상은 무너지고 사회적 공존과 국격은 추락하고 탄핵 열기가 뜨겁습니다.
‘어쩌다? 왜요?’ 무능한 정치인과 남 탓하는 우리 사회 자화상을 돌아봅니다.
국민의 대리인 대통령이 공직자의 직무를 개인의 사적 욕망으로 배설하고
자주적 독립의 주권마저 유린하고 있습니다.
주님! 이 민족은 어디로 가는 겁니까? 이 시간, 저희들을 바로 세워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평등세상 동학의 횃불로! 자주독립 191931 만세 혁명으로!
이승만 독재 4월 붉은 꽃 혁명으로! 6월 민주항쟁과 촛불행동 부활해서!
시민의 말과 표현의 자유를 입틀막으로 패악질 한 범죄자를
국민의 생명과 주권을 수탈, 국가 정체성을 모욕한 범죄자를
나라의 혈세를 낭비하고 독도를 공물로 바치려는
친일 밀정을 외세침략을 방관하고 한반도를 전쟁위기로 몰고 가는 농단자 윤석열과 졸개들을
만세의 고발하고 자손만대로 규탄하게 하시옵소서.
어찌 감히 국민과 평화를 지켜야 하는 공복을 개복할 수 있습니까
친일하수인 윤석열 정권과 광인들을 단죄하고 엄히 벌하여 주소서.
주님! 이 시간, 이 민족의 도도한 역사를 기억하고자 합니다.
자주독립을 목숨 바쳐 지켜온 순국선열들의 고난으로 얼룩진 역사를!
국가폭력의 제주 4.3, 5월의 광주! 바다 무덤에 잠든 세월호 영혼들!
도시 한복판의 이태원 참사, 노동 현장과 인권탄압으로 죽음들을 기억하고 마음 깊이 추모합니다.
특별히 우리 산 자들의 책무이자 사명임을 결단하게 하시고 대동 세상, 평화로 개벽되게 하시옵소서.
땅 끝까지 공동의 선을 위하여 사랑으로 오셔서 정의와 평화로 산화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