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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나눔

성경보다 크신 하나님

by phobbi posted Dec 18, 2024 Views 4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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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4-11-19

2024. 11. 19.

 

성도들의 "아버지""하늘에 계신"다고 말해질 때, 우리는 그분이 물리적인 형체로 둘러싸여 있고, 하늘에 거하신다고 가정해서는 안됩니다. 실제로 그분이 싸여 있는 것이라면, 하늘이 둘러싸고 있으므로, 하나님이 하늘보다 더 작은 분으로 발견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그분의 신성의 말할 수 없는 능력으로, 만물은 그분에 의해 둘러싸여 있고 함께 붙들려 있다고 확신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문자적으로 볼 때 하나님이 어떤 장소에 계신다고 단순한 자들이 생각하는 그 표현들은 하나님에 대한 크고 영적인 개념에 어울리는 방식으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오리게네스 지음/이두희 번역, <오리게네스 기도론> (2018. 4. 30.) 297-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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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목사들이 성경 말씀대로 살라고 가르치고,

또 많은 교인들이 성경 말씀에 따라 자신의 신앙과 신념을 형성할 때,

과연 성서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 걸까?

 

"성경대로 믿는다", 또는 "성경대로 산다"고 할 때,

다수의 교인들의 성경 이해는 문자주의에 머무르는 경향이 짙다.

 

이것이야말로 한국교회가 풀어야 할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다.

성서의 문자적 읽기에서 기독교인의 오만함과 배타성, 혐오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오리게네스가 말한 대로 하나님은 하늘보다 크셔야 한다.

하늘 뿐 만이랴!

이제 창조주 하나님을 교리 안에 가두고, 교회 안에 가두고, 자기 안에 가두며, 문자에 가두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자.

 

 

 

 

- 향린 목회 1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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