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는 화웨이의 중국 토종 홍멍* OS(운영체계)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는 화웨이의 중국 토종 홍멍* OS(운영체계)

[번역] 인민일보 게재 / 강정구 번역

기자명 인민일보 게재 / 강정구 번역 입력 2025.01.09 08:45 댓글 0

https://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530

 

원제 : 备受瞩目的原生鸿蒙，背后意味着什么？ (인민일보 온라인 논평 수딩신[苏鼎新])

출처 : http://xj.people.com.cn/n2/2024/1231/c186332-41094567.html (2024年12月31日18:20)

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2024년 10월 화웨이는 메이트70 휴대폰을 새로 출시했다. 이에는 화웨이가 개발한 중국 순수 토종인 ’하모니 OS 넥스트(鸿蒙, 홍멍)‘라는 독자적인 모바일운영체계가 탑재되어 있다. 그래서 이전 메이트 버전과 달리 이번 버전에는 미국의 구글 안드로이드 앱이 전혀 구동되지 않는다. 단지 화웨이의 ’하모니 OS 넥스트‘ 전용 앱만 구동된다. 미국으로부터 완전히 독립적인 이 중국 토종 모바일운영체계를 중국은 자축하며 국내외에 확산시킬 것으로 보인다(역자).

 

2024년은 중국의 과학기술에서 '큰 발자국을 남긴 해(大年)'이다: ‘선저우(神舟, 중국의 우주선-역자)‘가 하늘을 나르고; 베이두(北斗, 중국 판 GPS 체계-역자)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티엔옌(天眼, 중국의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역자)이 하늘을 순찰하고; ‘멍시앙[(梦想, 중국의 항해선(?))]이 돛을 올리고; ’오공(悟空, 중국의 비디오 게임-역자)‘이 온라인을 넘나들고, ’아도라(爱达, 중국 국내에서 건조한 대형 크루즈선-역자) 항해를 시작하고.... 등등이다. 그리고 또한 순수 중국 토종인 화웨이의 ’홍멍(鸿蒙)‘이라는 운영체계(OS-Operation System)의 등장도 있다.

 

중국 토종의 ’홍멍‘ 운영체계는 모든 신(场景, scene, 장면)과 단말기(터미널)에 개방적이다. 그래서 이미 사무실, 사교, 오락 등 18 개의 수직적으로 연계된 분야를 ‘아주 빠르게(一日千里)’ 포섭하고 있다. 또한 이 홍멍은 국가 과학기술의 자주적 발전에 대한 기초연구와 과학기술 기초설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충분히 나타내고 있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20기 3중 전회(전원회의)는 과학기술의 새로운 분야와 새로운 트랙에 대해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것을 제출했다. 얼마 전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는 “기초연구와 관건적인 핵심기술에 관한 집중적 연구를 강화하고, 중대 과학기술 항목을 미리 안배하고(超前布局), 신기술·신제품·신시나리오에 대해 대규모 응용 시범조치를 전개하라고 지적했다. 또한 '인공 지능+' 행동을 전개하고, 미래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현재 디지털중국 건설과 디지털경제 발전은 이미 신시대의 국가전략이 되었다. 디지털경제는 신구(新旧) 운동에너지의 원활하고 지속적인 전환을(기존의 석탄석유 중심에서 태양광 및 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심으로의 교체를 의미함—역자) 촉진하는 방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새로운 질적 생산력발전을 위한 중요한 구동력인 것이다. 기초연구의 강화를 지속하여,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자강의 기초토대를 단단히 구축하면(夯实筑牢), 우리는 곧 디지털경제 발전을 더욱 활기차게(以更大力度)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과학기술 자립자강은 국가 강성의 기초이고 안보의 긴요한 요소이다. 기초연구는 연구에서부터 응용, 다시 생산에 이르는 과학연구 사슬(链条)의 출발점에 위치해 있으며, 과학기술혁신의 원천이고 동력이며(源头活水), 과학기술이라는 큰 집을 건설하는 중요한 초석이다. 그래서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실현하는 데 기초연구는 지극히 중요하다.

 

국제 과학기술 경쟁의 관점에서 볼 때, 현재의 과학연구는 극한거시를 향해 전개되고 있고, 극한미시로 향해 깊게 들어가고 있고, 극단조건으로 매진하고 있고, 극한종합교차를 향하여 힘을 쏟고 있다. 누가 먼저 기초연구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취득하느냐, 누가 먼저 앞선 기회를 잡을 수 있느냐, 누가 주도권을 잡느냐 등에 힘을 쏟고 있다.

 

과학기술 자립자강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나라는 수많은 ‘병목현상(卡脖子, bottleneck)’의 기술문제에 직면해 있다. 그 근원은 기초이론 연구가 따라갈 수 없었다는(跟不上) 데 있다. 원천과 그 밑바닥 것들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초연구가 가져오는 신(新)지식 클러스터의(集群) 대거 출현은(涌现) 산업발전과 운동에너지의 전환을 위한 강력한 엔진을 제공할 수 있다. 이들 신지식 클러스터의 대거출현은, 한편으로는 미래지향성·전략성·체계성을 갖춘 포석의 강화가 전제조건이다(중국에서는 이를 주로 국가가 담당해 왔다-역자). 이의 일환으로 최근 몇 년 동안, <기초과학연구의 종합적 강화에 관한 약간의 의견>과 <새로운 상황에서 기초연구강화를 위한 몇 가지 중점조치> 등의 문건을 내어, 기초연구와 원천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다른 한편으로는 각 방면의 적극성·주동성·창조성을 발휘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기업이 과학기술 혁신의 주체이다. 특히 과학기술 선도기업은 '출제자'이고, '답안자‘이면서 '검토자'의 책임까지 지고 있다.

 

중국 토종의 홍멍(鸿蒙)을 두고 말한다면, 이는 운영체계이다(操作系统).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인간-기계-사물의(人机物) 융합을 둘러싸고 널리 존재하는 컴퓨팅 모델과 환경 하에 구축된 새로운 운영체계 생태이기도 하다.

 

수만 명의 연구개발 인사들이(엔지니어) 전력 투입되어, 밤낮으로 핵심을 공략하여, 십년의 시간을 소모하여 개발한 게 바로 토종 홍몽 운영체계이다. 이는 정보과학기술 산업에 엄청난 호재를 가져 올 것이다. 또한 모바일운영체계(移动操作系统)의 자주적 통제를(自主可控) 추동하는데 엄청난 도움을 줄 것이다.

 

신(新)품질 생산력의 핵심은 과학기술 혁신이다. 디지털기술의 혁신은 과학기술 혁신의 중요한 영역이다. 자주적 통제가능의 토종 홍멍 운영체계는 우리나라가 이룩한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자강의 대표적 성과이다. 또한 우리나라 정보산업 발전에서 필수불가결(不可或缺)한 주춧돌이기도 하다.

 

정부·기업 내부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은(应用)은 상업기밀·생산프로세스·직원개인정보 등 고도로 민감한 데이터 유통과 관리에 관여하고 있다. 이들 데이터는 필수적으로 자기의 손아귀에 단단히 장악되어 있어야 한다.

 

정부·기업 간 협동을 잘 하여, 명년에 전개될 ’신기술·신상품·신시나리오 대규모 응용시범 행동‘의 기회를 잘 포착하고, 전략적 신흥산업과 미래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정부와 기업의 홍멍 운영체계 적용화 과정을 가속화 하고, 핵심경쟁력을 높이고, 발전의 주도권을 장악 하고,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 및 상승하도록 추동하기를 희망한다.

 

 

 

人民网评：备受瞩目的原生鸿蒙，背后意味着什么？

苏鼎新

2024年12月31日18:20 | 来源：人民网－观点频道小字号

http://xj.people.com.cn/n2/2024/1231/c186332-41094567.html

 

 

2024年，中国科技的“大年”。“神舟”飞天、“北斗”组网、“天眼”巡空、“梦想”扬帆、“悟空”上线、“爱达”启航……当然还有“纯血鸿蒙”的问世。面向全场景、跨终端的原生鸿蒙是开放的，“一日千里”的鸿蒙生态已覆盖办公、社交、娱乐等18个垂直领域，充分体现了基础研究和科技基础设施建设对国家科技自主发展的重要作用。

 

党的二十届三中全会提出，加强新领域新赛道制度供给。不久前召开的中央经济工作会议指出，“加强基础研究和关键核心技术攻关，超前布局重大科技项目，开展新技术新产品新场景大规模应用示范行动。开展‘人工智能+’行动，培育未来产业。”当前，建设数字中国、发展数字经济已成为新时代的国家战略。数字经济在推动新旧动能平稳接续转换方面具有十分重要的作用，是发展新质生产力的重要驱动力。持续加强基础研究，把高水平科技自立自强的基础根基夯实筑牢，我们就能以更大力度推动数字经济发展。

 

科技自立自强是国家强盛之基、安全之要。基础研究处于从研究到应用、再到生产的科研链条起始端，是科技创新的源头活水，是构建科技大厦的重要基石，对实现高水平科技自立自强至关重要。从国际科技竞争来看，当前科学研究向极宏观拓展、向极微观深入、向极端条件迈进、向极综合交叉发力，谁能在基础研究上取得新突破，谁就能抢占先机、赢得主动；从科技自立自强来看，我国面临的很多“卡脖子”技术问题，根子是基础理论研究跟不上，源头和底层的东西没有搞清楚。

 

基础研究带动新知识集群涌现，可为产业发展、动能转换提供强大引擎。一方面，加强前瞻性、战略性、系统性布局是前提。近年来，《关于全面加强基础科学研究的若干意见》《新形势下加强基础研究若干重点举措》等文件的出台，不断地完善了支持基础研究和原始创新的体制机制。另一方面，发挥各方面积极性、主动性、创造性是关键。企业是科技创新主体，特别是科技领军企业具有“出题人”“答题人”“阅卷人”的作用。就拿原生鸿蒙来说，不仅仅是一款操作系统，更是在围绕人机物融合的泛在计算模式和环境下构建的一个新型操作系统生态。数万名研发工程师全力投入、日夜攻关，耗时十年开发的原生鸿蒙系统，为信息科技产业带来了重大利好，助推了移动操作系统的自主可控。

 

新质生产力的核心是科技创新，数字技术的创新是科技创新的重要领域。自主可控的原生鸿蒙正是我国高水平科技自立自强的代表性成果，也是我国信息产业发展不可或缺的基石底座。政企内部办公应用涉及商业机密、生产流程及员工隐私等高敏感度数据的流通与管理，这些数据必须牢牢把握在自己手中。希望政企协同，抓住明年开展“新技术新产品新场景大规模应用示范行动”的机遇，聚焦战略性新兴产业和未来产业，提速政企应用的鸿蒙化进程，提升核心竞争力，掌握发展主动权，推动经济持续回升向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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