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3일 목회기도
최영숙
새해를 열어주신 하나님!
저희들에게 2019년 새해를 선물로 주시고 오늘 건강한 몸 되어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지난해 저희들의 부족함과 허물을 덮어주시고 이 모습 이대로를 받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70여년 동안 동족이 갈리어 살던 이 민족을 불쌍히 여기시고 평화의 몰꼬를 터 주심 감사합니다
426일 동안 고공농성을 멈추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를 위해 오랫동안 싸우던 이들의 건강이 속히 회복되게 하시고 연대 단식했던 분들의 건강을 회복시켜 주시며 노사간 갈등을 회복시켜 주소서
사랑의 하나님!
새해에는 우리사회 양극화가 조금씩 좁혀지는 한 해 되게 하시고 헬조선으로 청년들이 해외로 떠나고 희망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부정부패가 숨 못쉬고 우리사회 곳곳에 안전문화를 이루며 생명들이 생명답게 살아가게 하소서
새해에는 대한민국이 강대국 사이에서 지혜롭게 외교활동을 펼치며 남북이 영구적인 평화통일을 이루게 하소서
정치인들의 수준이 국민들의 수준에 도달하게 하시고 소상공인 자영업의 활성화로 서민들의 삶이 기지개 펴게 하소서
“평화가 경제다“라는 말이 현실로 체감되며 주변국가들 속에 평화를 리드하는 국가 되게 하소서 촛불정부가 횃불되어 우리사회 어두운 곳곳을 비추이며 동아시아의 등불이 되게 하소서
향린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교회내 펼쳐지는 갈등처리에 복잡한 세상논리나 투쟁 토론보다 단순한 사랑의 진리로 덮으며 쉬임 없이 흘러가는 용서와 온유의 강이 되게 하소서 때때로 성격과 견해 차이로 쉽게 친해지지 않는 이들에게 사소한 오해로 서먹해진 사람에게 내가 먼저 다가가는 겸손과 용기로 사랑의 삶을 살게 하소서 멀리 있는 형제자매 사랑을 실천하면서도 등잔밑의 가까운 향린 가족들 챙기며 무례함이 없는 사랑을 잊지 않게 하소서
몸이 아픈 교우들, 마음이 아픈 교우들, 장기결석하는 교우들,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교우들, 해외에 나가 있는 지구촌 향린교우들에게 관심과 민감성을 잃지 않게 하소서
새해에는 우리가 각자 맡은 직분을 보다 기쁨으로 감당하며 제직의 본분을 다하게 하시고 성숙하는 당회 제직회 신도회가 되게 하소서
향린의 후배들 청년들과 청소년 어린이들을 잘 돕게 하시고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함께 만날 수 있는 지역모임이 활성화로 따뜻한 공동체 되게 하소서
새해에는 향린의 터전을 결정하는 일에 주님께서 함께 하여 주시고 아름답게 이루어지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교사로 성가대 예향 각 부서활동으로 봉사하면서 자신이 성장을 느끼며 감사하고 행복한 한 해 되게 하소서
오늘 하늘뜻 펴기를 통하여 새롭게 결단하고 거듭나는 우리 되게 하소서
“듣는 것은 씨뿌히는 것, 실천하는 것은 열매 맺는 것”이라는 성아오스딩의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가 너무 많이 들어서 겉돌기만 했던 좋은 말들을 이제는 삶 속에 뿌리내리고 열매 맺는 은총의 한 해가 되게 하소서
이제 우리의 입을 닫고 침묵 가운데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우리의 변함없는 친구 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