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번주 성서읽기

새로 나지 아니하면 아무도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 2018-05-27

by 관리자 posted May 24, 2018 Views 151 Replies 0
Extra Form
날짜 2018-05-27

이사야 6:1-8

우찌야 왕이 죽던 해에 나는 야훼께서 드높은 보좌에 앉아 계시는 것을 보았다. 그의 옷자락은 성소를 덮고 있었다. 날개가 여섯씩 달린 스랍들이 그를 모시고 있었는데, 날개 둘로는 얼굴을 가리고 둘로는 발을 가리고 나머지 둘로 훨훨 날아다녔다. 그들이 서로 주고받으며 외쳤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만군의 야훼, 그의 영광이 온 땅에 가득하시다." 그 외침으로 문설주들이 흔들렸고 성전은 연기가 자욱하였다. 내가 부르짖었다. "큰일났구나. 이제 나는 죽었다. 나는 입술이 더러운 사람, 입술이 더러운 사람들 틈에 끼여 살면서 만군의 야훼, 나의 왕을 눈으로 뵙다니……." 그러자 스랍들 가운데 하나가 제단에서 뜨거운 돌을 불집게로 집어가지고 날아와서 그것을 내 입에 대고 말하였다. "보아라, 이제 너의 입술에 이것이 닿았으니 너의 악은 가시고 너의 죄는 사라졌다." 그 때 주의 음성이 들려왔다. "내가 누구를 보낼 것인가? 누가 우리를 대신하여 갈 것인가?"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 하고 내가 여쭈었더니

 

시편 29

하느님을 모시는 자들아, 야훼께 돌려드려라. 영광과 권능을 야훼께 돌려드려라. 그 이름이 지니는 영광 야훼께 돌려드려라. 거룩한 빛 두르신 야훼께 머리를 조아려라. 야훼의 목소리가 바다 위에 울려 퍼진다. 영광의 하느님께서 천둥 소리로 말씀하신다. 야훼께서 바닷물 위에 나타나신다. 야훼의 목소리는 힘차시고 야훼의 목소리는 위엄이 넘친다. 야훼의 목소리에 송백이 쩌개지고 레바논의 송백이 갈라진다. 레바논 산이 송아지처럼 뛰고 1)시룐 산이 들송아지처럼 뛴다. 헤르몬 산을 말한다. 야훼의 목소리에 불꽃이 튕기고, 야훼의 목소리에 광야가 흔들거린다. 야훼 앞에서 카데스 광야가 흔들리고 야훼의 목소리에 상수리나무들이 뒤틀리고 숲은 벌거숭이가 된다. 모두 주의 성전에 모여 '영광'을 기리는 가운데 야훼, 거센 물결 위에 옥좌를 잡으시고 영원히 왕위를 차지하셨다. 야훼의 백성들아, 그에게서 힘을 얻고 복을 받아 평화를 누리어라.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8:12-17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우리는 과연 빚을 진 사람입니다. 그러나 육체에 빚을 진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우리는 육체를 따라 살 의무는 없습니다. 육체를 따라 살면 여러분은 죽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힘으로 육체의 악한 행실을 죽이면 삽니다. 누구든지 하느님의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사는 사람은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여러분이 받은 성령은 여러분을 다시 노예로 만들어서 공포에 몰아넣으시는 분이 아니라 여러분을 하느님의 자녀로 만들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성령에 힘입어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바로 그 성령께서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는 것을 증명해 주십니다. 또 우리의 마음속에도 그러한 확신이 있습니다. 자녀가 되면 또한 상속자도 되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하느님의 상속자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을 받을 사람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고 있으니 영광도 그와 함께 받을 것이 아닙니까?

 

요한의 복음서 3:1-17

바리사이파 사람들 가운데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유다인들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는데 어느 날 밤에 예수를 찾아와서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을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지 않고서야 누가 선생님처럼 그런 기적들을 행할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정말 잘 들어두어라. 누구든지 새로 나지 아니하면 아무도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니고데모는 "다 자란 사람이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다시 어머니 뱃속에 들어갔다가 나올 수야 없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정말 잘 들어두어라. 물과 성령으로 새로 나지 않으면 아무도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육에서 나온 것은 육이며 영에서 나온 것은 영이다. 새로 나야 된다는 내 말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라. 바람은 제가 불고 싶은 대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듣고도 어디서 불어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모른다. 성령으로 난 사람은 누구든지 이와 마찬가지다."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시자 니고데모는 다시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의 이름난 선생이면서 이런 것들을 모르느냐? 정말 잘 들어두어라.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말하고, 우리의 눈으로 본 것을 증언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너희는 우리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너희는 내가 이 세상 일을 말하는데도 믿지 않으면서 어떻게 하늘의 일을 두고 하는 말을 믿겠느냐?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의 아들 외에는 아무도 하늘에 올라간 일이 없다. 구리뱀이 광야에서 모세의 손에 높이 들렸던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높이 들려야 한다. 그것은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려는 것이다. 하느님은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여주셨다. 하느님이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단죄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시켜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List of Articles
날짜 제목
2018-08-05 나를 믿는 사람은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 2018-08-05
2018-07-29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 2018-07-29
2018-07-22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 2018-07-22
2018-07-15 당신의 사랑으로 우리를 거룩하고 흠없는 자가 되게 하셔서 | 2018-07-15
2018-07-08 너희 목마른 자들아, 오너라. 여기에 물이 있다 | 2018-07-08
2018-07-01 많이 거둔 사람도 남지 않고 적게 거둔 이도 모자라지 않았다 | 2018-07-01
2018-06-24 왜 그렇게들 겁이 많으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 2018-06-24
2018-06-17 하느님 나라는 겨자씨 한 알과 같다 | 2018-06-17
2018-06-10 야훼 하느님께서 아담을 부르셨다. "너 어디 있느냐?" | 2018-06-10
2018-06-03 우리의 죽을 몸에 예수의 생명이 살아 있습니다 | 2018-06-03
2018-05-27 새로 나지 아니하면 아무도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 2018-05-27
2018-05-20 모든 피조물이 함께 신음하며 진통을 겪고 있다 | 2018-05-20
2018-05-13 진리를 위하여 몸을 바치는 사람들이 되게 하여주십시오 | 2018-05-13
2018-05-06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 2018-05-06
2018-04-29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 2018-04-29
2018-04-22 착한 목자는 자기 양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다 | 2018-04-22
2018-04-15 왜 그렇게 안절부절 못하고 의심을 품느냐? | 2018-04-15
2018-04-08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 2018-04-08
2018-04-01 마리아는 예수께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뽀니!" 하고 불렀다 | 2018-04-01
2018-03-25 예수께서 지니셨던 마음을 여러분의 마음으로 간직하십시오 | 2018-03-25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Next
/ 1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