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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나눔

인간의 책임

by phobbi posted Mar 12, 2025 Views 16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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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5-03-12

2025. 03. 12.

 

인간 스스로 만들어내는 기후 지옥의 문턱이 눈앞에 닥친 시대에, “초자연적이며 전능한 하느님의 보호나 모세와 엘리야의 기적 같은 환상을 바랄 수는 없다. 초자연적이며 전지전능한 하느님의 자비가 여섯 번째 대멸종사태 속에서도 우리에 대한 보호를 보장하는 것으로 믿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집단최면의 뿌리 가운데 하나다. 기적들을 통해 민족을 구원한 전능하신 하느님이 우리를 보호하실 것이라고 주장했던 예언자들은 모두 거짓 예언자들이었지만, “민족을 파멸시킬만큼 하느님은 자유로우신 분이라고 가르친 이들은 모두 참 예언자들로 판명되었다. 하느님은 당신이 선택하신 이스라엘 민족이 아우슈비츠에서 죽어갈 때, “6백만 번 부재하셨다.” 더군다나 호모사피엔스를 여섯 번의 대멸종에서 구해줄 초자연적 기적의 메시아는 없다. “하느님은 초자연적인 역사 개입을 인간의 책임에 넘기셨기 때문이다.”(조너선 색스). 다음 세대의 생존과 생태계의 운명은 앞으로 5년 동안 전적으로 우리 모두의 행동에 달려 있다.

 

김준우 지음, <인류의 미래를 위한 마지막 경고>(생태문명연구소, 2023. 6. 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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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지옥으로 가는 열차를 멈출 존재는 오로지 인간뿐이다.

우리는 우리가 망친 생태계를 다시 복원할 전적인 책임이 있다.

하나님께 미뤄서는 안 되고,

미룬다고 해서 해결되지도 않는다.

 

현재 추세로 2030년까지 1,5, 2100년까지 3.2도의 지구 온도 상승이 예견되는 상황은

인류는 자멸하고, 다른 모든 생명체들에게는 엄청난 고통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전지전능한 초자연적 하나님에 대한 신앙,

하나님께서 알아서 하실 것이라는 믿음(Monergism)

기후 재앙 시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은 본 회퍼 목사님이 일찍이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 없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과 함께 행동할 때이다.

 

 

 

 

- 향린 목회 129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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